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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EZANNE, Le Vase bleu, 1885 ~ 1887, 61 x 50 cm, Huile sur toile>


왼쪽 액자의 선에 의하여 둘로 나뉘어져 보이는 병, 오른쪽에서는 안의 딴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벽의 밝은 갈색, 이 두개가 좌우에서 화면을 결정한다.
그리고 앞쪽에서는 탁자 가장자리의 선이 오른쪽으로 약간 들리게 달리고, 반대로 안쪽에서는 하늘색 벽과 중방이 접하는 선이 왼쪽으로 들리게 달린다.
화면의 테두리를 이루는 이들 요소는 모두 옅은 중간색으로 그려져 있다.
그러한 속에서 가운데의 꽃의 강한 빨강과 핑크, 파랑과 하양, 잎의 녹색, 게다가 꽃병의 반투명 하늘색이 매우 아름답다.
꽃병도 접시도 세 개의 사과도 잉크병도 모두 약간 일그러져, 일반적인 좌우 대칭의 모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오른쪽에 붙여서 그린 두 개의 사과는 그 윤곽선이 내부의 색채에서 떠나 있으며,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섬세하고 가냘픈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이 정물화는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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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