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100% 우리밀로 만든 독도와 함께 라면


오늘 포스팅은 WaPL 에서 받은 독도와 함께 라면입니다.



최근 잦은 지름과 함께 따라오는 면식수행..
면식수행을 함에 있어서 피와 살이 되는 라면 10개가 들어 있는 박스를 받음은 정말 어둠 속의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은 국산 우리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라면의 경우 밀가루의 원산지가 미국산이나 호주산에 비해 국산 밀을 사용함은 분명 안심하고 먹을 수는 있지만 그에 따라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건강에 좋은 우리밀 사용이라고 나와 있는데 말이죠.
라면 자체가 그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닌데 여기에서 건강을 논하는 것은 좀 아닌듯 싶긴 합니다.



하단에 보면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칼로리는 113g 으로 얼핏 보면 칼로리도 일반 라면보다 더 적으며 왠지 더 좋은 듯한 느낌으로 적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라면의 영양성분입니다. 신라면도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은 표기상으로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반올림 수치를 적용할테니 완전히 0 이라고는 할 수 없을테지만 그래도 분명 같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칼로리도 보면 신라면은 505 kcal 로 독도와 함께 라면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만 두 제품의 질량이 다릅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은 113g 에 485kcal, 신라면은 120g 에 505 kcal
두개를 1g 당 칼로리로 계산해 보면 독도와 함께 라면은 1g 에 4292 cal, 신라면은 1g 에 4208 cal 로 오히려 신라면의 칼로리가 더 적습니다.


그래도 이 라면의 장점은 원재료를 보면 드러납니다.



왼쪽이 독도와 함께 라면의 원재료로 보면 밀가루 뿐 아니라 건더기스프에 들어가는 것들도 다 국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이 신라면의 재료로 재료명만 들어가고 그 원산지는 밝히지 못하는 것에 비해 꽤 많은 부분에서 국산을 사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라면을 보면 독도와 함께 라면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들어감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독도와 함께 라면, 오른쪽이 신라면의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입니다.
딱 봐도 신라면의 스프가 좀 더 붉고 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눈으로 볼 떄도 독도와 함께 라면은 그 뭐랄까 화학 조미료의 느낌보다는 약간은 집에서 만든 가루 같은 그런 느낌이 조금은 더 들었습니다.


라면은 봉지에 적혀 있는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서 끓여 보았습니다.
라면을 끓일 용기는 라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양은 냄비로 준비하여 끓였습니다.


물의 양도 최대한 정확하게 550cc 를 맞추어서 말이죠.
사진은 약간 위에서 찍은 탓에 550cc 보다 살짝 더 많아 보이나 실제로 정면에서 볼 때는 최대한 정확하게 물을 준비했습니다.
물 550cc 를 넣고 물이 끓으면 여기에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은 다음 면은 두 조각으로 나누어서 넣었습니다.
면이 동그란 모양이라면 반으로 자르지 않고 넣을 수 있을텐데 독도와 함께 라면은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조리법에 4~5분 간 더 끓이라고 나와서 그 가운데인 4분 30초 간 끓였습니다.



짜잔~~ 이렇게 끓여낸 라면입니다.
맛을 솔직히 적어보자면.....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울 나라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심심하다고 느낄 그런 맛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국물의 맛은 건새우랑 건조오징어가 조금 들어가서 깔끔한 듯한 그러면서 왠지 안성탕면과 비슷한 느낌의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라면의 또 다른 장점이 하나 있는데 국물에 기름이 별로 없습니다.
위 사진으로는 정확히 안 보이기에 좀 더 땡겨서 찍은 그리고 다른 라면과의 비교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같이 올리는 라면은 신라면으로 조리법 그대로 끓인 독도와 함께 라면과 달리 평소 제가 끓이는 방법대로 끓였습니다.
전 냄비에 물 올림과 동시에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그 끓인 물로 면을 살짝 데쳐서 면에 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끓입니다.
약간은 번거롭지만 그로 인하여 라면을 끓일 때 생기는 기름을 상당히 많이 제거할 수 있거든요.
아예 면을 따로 삶은 방법도 있지만 그 방법은 면에 간이 잘 안 배어서 맛이 없기에 그냥 끓이는 방법과 면 따로 국물 따로 끓이는 방법 두 가지를 절충한 방법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있습니다.



왼쪽이 독도와 함께 라면, 오른쪽이 신라면 입니다.
신라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끓였음에도 독도와 함께 라면이 기름이 더 적게 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잘 안 보이시면 사진을 클릭하셔서 크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라면의 가격은 인터넷 검색해 보니 10개 들이 1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즉 라면 한개당 1200원이란 소리인데요 보통 라면 가격이 600원 전후라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정도 더 비싼 가격입니다.
그리고 이 가격이면 기름에 아예 튀기지 않은 생라면과 비슷한 가격이고요.
솔직히 저에게 저 돈 주고 이 라면 사먹을래? 라고 물으신다면 전 No 라고 말할것 같습니다.


p.s.
주말을 맞아 2박 3일간 맘껏 오락을 즐기겠다고 울 집에 온 중딩 친척동생에게 이 라면을 끓여 주었습니다.
물론 라면만 끓인 것은 아니고 건표고버섯에 가츠오부시에 기름기 잡아줄 양파에 파에 잔뜩 집어 넣고  끌여주었는데 친척동생이 너무 맛있다고 잘 먹네요.
이넘이 평소 까탈스럽게 먹는 녀석도 아니고 주면 주는대로 그냥 다 잘 먹는 넘이긴 한데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먹는건 참 오랜만인듯 싶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덜해서 그런걸까요?
요 소리를 듣고는 이 라면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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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2 :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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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대빵 2010.12.09 02:24 신고

    이름이 정말 재밌습니다.
    대박나겠어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angastorytelling.tistory.com BlogIcon manga0713 2010.12.09 02:45 신고

    신제품, 착한 라면이군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09 15:12 신고

      신제품은 아니더라고요. 2007년도에 나왔다고 하니 말이죠.
      다만 판매처 확보가 그리 수월하지 않다보니 많이 안 알려진 것이죠.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BlogIcon 선민아빠 2010.12.09 11:49 신고

    처음보는 독도와함께 라면이네요~ 이름도 좋구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arimo.tistory.com BlogIcon rimo 2010.12.09 14:44 신고

    이름은 특이한데, 넘 비싸네요^^;;
    그냥 라면 먹는 횟수를 줄이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09 15:13 신고

      가격만 일반 라면하고 비슷하거나 그러면 가끔 먹어준다지만 솔직히 좀 많이 비싼 것 같더라고요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12.09 16:16 신고

    에고 저두 이거 해야는데 걱정이네요..
    주말에 후니 재워놓고 맛나게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09 16:18 신고

      후니두 함께 드셔보시죠. ㅎㅎ
      이거 밀도 국산에다가 일반 라면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엔 괜찮아 보이는데 말이죠.
      자극적인 맛도 덜하고 말이죠.

  6. addr | edit/del | reply 훈이맘 2010.12.09 18:14 신고

    라면이 정말 좋은 재료인 것 같네요. 재료도 다 국산이고. 저희 애기들 가끔 라면 주곤 하는데, 줄 때 마다 걱정이 많이 됐었거든요. 어른들이야 여태 화학재료에 익숙해져서 상관 없다 쳐도, 애들이 과연 이런 화학재료가 많이 들어있을 것 만 같은 시뻘건 라면을 먹어도 되는건지... 근데 이 독도라면 신라면에 비해 빨갛지도 않고 재료도 다 국산이라고 하니 정말 맘에 드네요. 저희 동네 마트에서는 안팔던데 파는 곳 있으면 꼭 구입해야겠어요. 우리 애들 먹는건데 라면 가격이 문제인가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09 22:08 신고

      ㅎㅎㅎ 후니맘 같으신 분들에겐 괜찮을 것입니다.
      자주 먹는게 아닌 가끔.. 그것도 아이들에게 먹일거라면 요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되겠죠.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pedix.tistory.com BlogIcon 코리안블로거 2010.12.10 10:04 신고

    역시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야죠.ㅋ
    신라면을 조금 매워하는 저로서는 왠지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좀 후덜덜이군요.
    그나저나 저두 리뷰 언넝 올려야하는데..힝..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10 14:19 신고

      가격만 아니라면 가끔 먹어볼듯한 라면인데 역시 가격이 관건입니다. ^^;;;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coma.tistory.com BlogIcon Kay~ 2010.12.10 17:33 신고

    어? 스킨이 바뀐건가요? ㅎㅎ
    상큼한데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10 18:14 신고

      에잉... 스킨 바꾼게 언제적 이야기인데요.
      벌써 호랑이 담배 피우고도 남을 시기인데.. ㅎㅎㅎ

  9. addr | edit/del | reply 우주아빠 2010.12.10 17:48 신고

    독도라면이 다 좋은데 비싸서 흠이라는 다니엘님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던 롯데마트 큰통치킨 논란이 떠오르네요. 식품이 꼭 싸야 좋은거고, 비싸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큰통치킨 논란중, 이런 주장을 봤었어요. "어떤 물건이 싼 가격으로 나올 때, '이게 어떻게 이 가격에 가능한가'를 고민하기보다는 '이런 가격에도 살 수 있구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기업은 물건을 싸게 내놓으려고 하고 그러다보면 재료를 속이든지 중간에 노동자를 존나 착취하든지, 하여간 어디선가 이상한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지. 내려가는 치킨 값은 결국 닭을 낮게 사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질거고, 그러기 위해 닭이 크는 환경에서 항생제라든가 기타 등등을 투여하는 등의 일이 이어지지 않을까."
    독도라면에 대한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좋은 국산재료를 써서 라면을 만들었다면 당연히 그런 가격이 나와야한다고. 오히려 대기업의 다른 라면들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닐까요. 독도라면 검색 해 보니 인터넷 판매도 되던데 저도 한 번 사먹어봐야겠어요. 좋은 리뷰 잘 읽고 갑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12.10 18:15 신고

      비난 받을 이유는 없죠.. 당연히
      다만 선택의 기준이 서로 다를 뿐입니다.
      전 제 기준에서 비싸서 선택은 No 라고 적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