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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느와르, 부채를 든 소녀, 1875, 92 X 73cm, 캔버스 유채>

 
소녀를 전경으로 두고 상반신만을 보이면서, 싱싱한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그림의 상반부는 화려한 꽃으로 가득차 있다.
곧, 꽃과 소녀의 두 테마를 한묶음으로 한 구도이다.
모두 아름답고 밝은 테마로, 색감을 강조하는 데에는 더할 수 없는 그림 소재이다.
여자와 꽃은 르느와르의 기호로서도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서, 그의 그림을 지탱해 주는 가장 소중한 것들이다.
훗날에 이 두 테마는 각각 독립하여 르느와르의 예술을 발전시킨다.
소녀와 꽃을 결합시키는 곳에 부채가 있다.
이 동양식 부채는 인상파 화가들의 사랑을 받아 종종 그림의 소재가 되는데, 여기서는 구도의 면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즉 소녀의 둥근 모양과 일치되면서 한층 더 온화한 그림을 만들고 있다.

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