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 DCS Pro14n :: 다니엘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충돌기...



제 새로운 카메라인 Kodak DCS Pro 14n 입니다.

아마 "잉 코닥에서도 dlsr 이 있었어?" 이러시는 분들도 꽤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코닥이 마지막으로 dslr 을 출시한게 2004년도 이니깐 그 당시엔 지금처럼 dslr 이 많이 있던 시기도 아닐 뿐더러 코닥 기종 자체가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였기에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영입한 14n 이넘도 2003년도에 출시하여 최초 가격이 600원에 팔리던 아주 고급 기종입니다.
판형도 크랍 이런거 아니고 135mm FF 포멧입니다.
현재 중고로 구입 가능한 가장 저렴한 FF 입니다.  ㅋㅋㅋ



사실 코닥은 전문가용이란 명목하에 상당히 비싸게 출시가 되어 왔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코닥은 전문가 보다는 하이아마추어용 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리 생각하는 이유로는
1.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잘 나오는 카메라를 선호합니다.
즉 100장의 사진을 찍었을 때 100장 모두 평균 90 이상의 사진이 나오는걸 원한다는 것입니다.
한장 한장 심혈을 기울여 작품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모를까나 하루에 수백장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사진을 써야할 지 모르기에 평균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오는걸 원하는 것입니다
2. 그에 비해 아마추어들은 작은 장수라도 좋으니 아주 훌륭한 사진을 건지길 원합니다.
즉 100장을 찍어서 90장 이상은 그냥 지워야 하는 사진이라도 괜찮습니다.
단 한장, 두장만 100점 만점에 100점 짜리 사진을 건질 수 있다면 그 날은 사진 잘 찍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사진을 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삼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 입니다.


이런 이유로 전 이 14n 이야말로 하이아마추어를 위한 사진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코닥 전 기종이 그렇지만 이 14n 도 막 눌러서 잘 나오는 카메라 아닙니다.
빛을 상당히 잘 다루어야만 쓸 수 있는 고수들 만의 장난감 입니다.
예전에 제가 포베온을 쓸 때에도 그런 말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포베온은 고수들 만의 장난감이라고..
이 코닥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히 다루기가 어렵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두번 다루다가 바로 방출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장점이라고는 단 하나..
코닥의 색감...
그 외의 모든 것이 단점입니다.
포베온을 말할때 장점은 포베온, 나머진 다 단점 이런 것 처럼 코닥도 색감 그 하나만 바라보고 쓰는 카메라인 것입니다.


이 카메라는 솔직히 언제 다시 방출될지 모릅니다.
남들 다 써본다는 코닥의 색감이 궁금해서 그냥 영입해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렌즈도 딸랑 쩜팔이 하나입니다. ^^:;;;;
제가 고수가 아니라서 잘 못 다뤄 바로 방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그래도 날 좋은 날 어떤 이미지를 뽑아줄까 상당히 기대가 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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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ielKang Trackback 0 :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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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per34.tistory.com BlogIcon 종이술사 2010.04.23 01:35 신고

    앗 제 동경의 코닥 +_+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4.23 08:48 신고

    오오 기대 하겠습니다^^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loudia.net BlogIcon 얼음구름 2010.04.26 12:46 신고

    14N이 제가 듣기로는 출시가가 900만원이었다고 들었는데.. 6백이나 9백이나 비싸긴 매한가지이지요 ㅋㅋ;;
    예전에 스튜디오에 촬영 가던 시절이 잠시 있었는데, 그 곳 주인장 형님이 14N에 50mm F1.4 수동 해바라기 렌즈 호박코팅된 걸 썼었지요. 그걸 써야 14N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이 나온다고 하시던가..

    저는 그 분이 올리시던 사진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그 분이 선호하시는 색상이 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만, '뭔가 좀 느낌이 많이 다르다'라는 느낌은 분명히 들더군요. 그 이질감은 아마도 구형 바디의 취약한 전투력(!)에서 오는 패널티들이었겠지만, 어차피 저도 요즘은 '화밸따위..'그러면서 멀쩡히 있는 화밸필터도 안쓰는 편이라 그런 이질적 느낌이 드는 사진이 때때로 아쉽기도 합니다. (요즘 이거 100만원 아래로도 종종 나오던데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04.26 20:31 신고

      솔직히 보급형 바디인 F80 을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기계적 성능은 그닥 안 좋습니다.
      그닥이 아니고 아~~주 안 좋습니다.
      색감 그 하나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데 솔직히 제 마음에 그리 들지는 않는 바디 같습니다.
      또 오래된 바디다 보니 자질구레한 고장도 많이 나기도 하고 언제 대박으로 망가질지도 모르니 불안하기도 하고요
      오래 보유하면서 쓸 바디는 아닌듯한 생각이 듭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10.05.10 12:51 신고

    역시 ff는 좋죠..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www.danielism.com BlogIcon DanielKang 2010.05.17 21:06 신고

      근데 요 14n 은 제 취향이 아니라 벌써 빠이빠이 했습니다
      그냥 FF 는 5D나 영입해서 쓸까 생각하다가도 딱히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네요